ZeroTwo_bot 서비스 종료 기념 회고

2020년도부터 디스코드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했다. 그때 보이스 채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거기서 음악도 들을 수 있다는걸 알았다.

처음에는 mee6이나 치노봇을 사용했었는데 점차 구글의 철퇴를 맞고 전부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불편하게 변하여 직접 사용하고자… 제로투 봇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깃헙에 적당히 돌아다니는 코드들을 베껴 만들었다. (여느 오픈소스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그렇게 서비스를 운영하며 코드를 업그레이드 해가며 이용자 수를 늘렸다.

22년 4월 3일에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으니 아마 2월부터 열심히 코딩을 시작했을것이다. 근 2년이 지나고 벌써 56개의 서버에서 사용하고 있다. (나는 실제로 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운영했던 사람이다 흐헤헤)

제로투 서비스를 갑자기 종료하는 이유는 ‘그냥 내가 사용하지 않아서…’ 이다.

저 56개 서버에서 ‘잘 사용하고 있다’고 피드백도 없고 lightsail에 서비스를 계속 운영중인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

그래서 종료하기로 했다. 그런데 종료하기 전에 이 서비스는 내가 거의 2년 넘게 운영했던 프로젝트로서 나름 정도 많이 들어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 추억을 저장해 본다.

github repository